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고동현 기자] "6강 탈락은 두 번째 문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지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
모비스에게 패한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스는 11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9-8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스는 2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15승 31패를 거뒀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9위.
오리온스는 이날 전까지 모비스와의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만큼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 의욕을 다졌지만 결국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이에 대해 추일승 감독은 "아쉽다"고 입맛을 다시며 "마지막 대결인만큼 승리하려고 했는데 박구영에게 가는 수비 로테이션에서 구멍이 많이 났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전반전에는 큰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힌 추 감독은 "상대의 돌파 때 로테이션할 때 문제가 생긴 것이 가장 아쉽다. 박구영에게 내준 실점이 부담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모비스는 박구영에게 3점슛 6방 포함, 24점을 내줬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스는 사실상 6강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앞으로의 시즌 운용 계획에 대해 추 감독은 "6강에 진출하느냐 탈락하느냐는 두 번째 문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패하지 않는 것이 목표다"라고 끝까지 전력을 다할 것임을 드러냈다.
[사진=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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