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윤욱재 기자] 동부가 정규리그 우승에 매직넘버 1을 남기게 됐다.
동부는 1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89-81로 승리했다.
이날 동부는 23득점 5도움 4리바운드로 활약한 김주성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오랜만에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쁨을 표시한 김주성은 "들뜨지 않고 다음 경기 대비해서 좀 더 몰두해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부는 매직넘버 1을 남겼지만 최다 연승인 15연승에 도전하는 중이기도 하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13연승을 마크했다. 이에 대해 김주성은 "연승이 같이 걸려 있어서 부담을 안 가지려고 노력하는데도 아무래도 부담이 있는 것 같다. 그걸 최대한 떨쳐내서 기록을 세울 수 있는 도전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라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임을 다짐했다.
김주성은 최다 연승 도전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는 것에 대해 "최다 연승은 한번 올까 말까한 기회다. 농구 선수로 뛰면서 연승했다는 기록에 내 이름을 남기고 은퇴하는 것도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큰 의미로 두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쏟아부어서 연승 기록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해 그의 굳은 의지를 알 수 있게 했다.
[김주성과 주심이 11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 아이유가 시투를 하기 위해 코트에 등장하자 해맑게 웃고 있다. 사진 = 잠실실내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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