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솔로 홈런으로 팀의 창단 후 첫 승을 이끌어낸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각오를 전했다.
나성범은 11일(현지시각) 오후 1시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팀의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나성범은 팀이 2-2로 한화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5회말 2사후 타석에 나서 한화 장민제를 상대로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비거리 120m)를 쏘아올렸다. 나성범의 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NC는 이날 5-3으로 한화를 상대로 창단 후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NC에 지명된 후 김경문 감독의 권유로 타자 전향을 한 나성범은 팀의 간판 선수로서 진면목을 보여줬다. 경기 후 나성범은 "어제 타격감이 좋지 않아 정확히 친다는 느낌으로 타석에 들어섰는데 홈런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성범은 "아직 타격감이 좋지 않은데 조급해 하지 않고 시즌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NC의 사령탑으로서 첫 승리의 기쁨을 맛본 김경문 감독은 "역시나 오늘 경기를 통해서 배울 점이 많았고 차근차근 보완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통해 끝까지 이기는 팀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NC 나성범.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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