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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컬그룹 포맨 멤버 신용재가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과 관련된 발언을 사과했다.
신용재는 1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KBS 2TV '불후의 명곡2' 방송을 보시고 저의 경솔한 행동에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해주셔서 사과 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신용재는 "제가 태민씨 무대 결과에 대해서 관객 분들이 후하시다는 말을 했는데요. 저의 뜻은 '태민씨의 무대가 그 정도의 점수가 아니였다'라는 것이 아니라 '판정 방식을 바꾼 첫 녹화여서 판정단 분들이 대체적으로 얼마나 눌러 주실까'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수치보다 많은 분들이 눌러주시는구나' 생각해서 했던 말이였습니다. 태민씨의 무대를 겨냥해서 했던 말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가수 분들에게 얼마나 눌러 주실까 궁금했었어요"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짧은 생각으로 했던 말. 많은 팬 분들과 판정단으로 참여해 주셨던 분들 그리고 태민씨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신용재는 이 글을 올린 후 네티즌들의 격려가 잇따르자 "저 괜찮아요! 많이 힘들고 그런 거 진짜 아니고, 그냥 제가 방송을 봐도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게끔 조심히 행동하지 못한 거 같아서 죄송해서 글 남긴 거에요. 제가 잘못한 것인데 오히려 위로해 주시니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에서 태민은 조영남의 '도시여 안녕'을 불렀다. 태민의 노래 후 신용재는 태민이 판정단으로부터 250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고, 실제로 336표를 획득하자 "관객분들이 후하시네요"라고 말했었다.
[신용재(위), 태민. 사진 = KBS 2TV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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