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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김경호가 '나는 가수다' 다섯 번째 명예졸업자가 됐다.
1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시즌1 마지막 경연인 13라운드 2차경연이 진행됐다.
신효범, 김경호, 적우, 박완규, 이영현, 이현우, 거미 등의 가수들은 '내게 특별한 사람의 추천곡'을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
신효범은 이광조의 '세월 가면', 김경호는 이문세의 '그녀의 웃음소리뿐', 적우는 박경희의 '저 꽃속에 찬란한 빛이', 박완규는 김경호의 '아버지', 이영현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 이현우는 임종환의 '그냥 걸었어', 거미는 현진영의 '흐린 기억속의 그대'를 불렀다.
이날 김경호는 명예졸업을 앞두고 긴장감과 동시에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김경호는 "사람이 욕심이라는 게 이렇게까지 왔는데 마지막을 잘 끝내고 싶다"며 "마무리 단계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싶은 마음에 잘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경호의 각오처럼 무대에 오른 그는 과하지 않은 절제된 샤우팅 창법으로 '그녀의 웃음소리뿐'을 원곡과 사뭇 다른 분위기로 표현했다. 청중평가단 역시 김경호의 '나는 가수다' 마지막 무대에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결국 13라운드 2차경연 결과 김경호는 4위를 차지했다. 13라운드 1차경연서 6위에 그쳤던 김경호는 2차경연 역시 상위권은 아니었지만 합산 결과 최종 순위에 반전을 이뤄 명예졸업의 영광을 누렸다.
[김경호.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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