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하진 기자] 부산 KT 전창진 감독이 정규시즌 남은 경기 동안 군제대한 김영환이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 KT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7-65로 승리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오늘 디펜스가 상당히 잘 됐다. 박상오가 모처럼 망설이 없이 자신 있게 해줬다는 것이 수확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KT는 4쿼터 막판 1점차까지 쫓겼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결국 승리를 가져가고 말았다. 전 감독은 이에 대해 "집중력이 잘 됐고 상대가 마침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6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전 감독은 나머지 경기에서 김영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감독은 "김영환이 제대후 아직 자리를 못 잡고 있다. 김도수가 부상으로 빠져서 선수 운용하는게 상당히 어렵고 스케줄 상으로 상당히 어려운 스케줄이다"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우리가 어떤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급선무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치르면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 김영환이 그런 것이 빨리 되어야 된다"고 전했다.
이어 "슬로 템포라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그걸 빨리 연습을 해야하는데 짧은 시간에 본인이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봤을 때 처음의 박상오를 보는 것 같다"며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문경은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고 1점 차까지 쫓았을 때 변기훈의 턴오버가 아쉬움이 남는다"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부산 KT 전창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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