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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임성한 작가가 5월 방송 예정이었던 MBC 일일극 드라마 편성을 뒤로 미루고 싶어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작품은 남편인 손문권 PD와 기획했었다.
MBC 드라마국 장근수 본부장은 13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정확한 시기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임성한 작가가 편성을 뒤로 미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대책이 있는것은 아니다. (손문권 PD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오늘 들었는데, 무슨 대책이 있겠느냐"며 "지금부터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손문권 PD와 임성한 작가는 5월 방송을 목표로 MBC에서 드라마를 준비해 왔다. 설 연휴를 전후로 출연 배우 미팅까지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13일 오전 한 매체는 "손문권 PD가 지난 달 21일 오후 8시 일산 자택에서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PD 유족의 말을 인용해 "손PD가 21일 일산 자택 계단에서 목을 매 숨진 것을 임작가가 처음 발견했다"고 전했다.
[결혼식 당시 손문권PD-임성한작가. 사진 = S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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