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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작가 공지영이 트위터 중단선언 5일만에 다시 돌아왔다.
공지영은 13일 오전 자신의 SNS 트위터에 "좋은 아침입시다"라는 글로 컴백을 알렸다. 이어 "트위터 하지 않으면 더 조용할거라 생각했는데 오산 ㅠㅠ"이라며 "더 난리들이네요. 더구나 ?이 없으니 난 입까지 없는 상태. 휴대폰 버리고 사막으로 가든지 아님 여기서 함께 살 궁리를 하는게 맞을듯요. 제가 없는 동안 격려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진짜 힘 됐어요"라고 적었다.
또 그는 자신의 인터뷰 기사를 RT(인용)해 "절 비난하는 것은 당신의 자유 그러나 앞으로 사실 왜곡하는건 바로잡겠습니다"라는 의지를 전했다.
이외에도 몇 시간 후 "격하게들 환영해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작은 격려의 말들이 링거에서 떨어지는 영양제 방울들처럼 느껴졌어요. 앞으로 힘든 사람 있으면 꼭 한마디라도 해야지 결심했어요 그게 트윗의 진정한 힘!"라고도 전했다.
공지영은 최근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의 멤버이자 현재 수감 상태인 정봉주 전 국회의원의 편지와 관련된 트위터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여기에 영화 '범죄와의 전쟁'이 종편인 TV조선에서 투자했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비호감"이라고 말해 영화계에서 당혹감을 표시한 일도 있었다.
이 같은 여러 논란 가운데, 지난 8일 공지영은 '트위터 중단'을 선언했고 당시 "더 정신이 없었던 것은 멘션들을 보면서 이런 식으로 연예인이 자살할수도 있었겠다 절감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고, 이를 알게된 배우 조재현이 "그 같은 변명은 최첨단 이기심이다"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날 공지영은 자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도가니' 역시 종편으로부터 제작협조를 받은 사실을 지적하는 한 트위터 유저에게 "기사협찬입니다"라는 짧은 말로 응대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 '도가니' 프로듀서가 쓴 "영화 엔딩 크레딧상의 조선 중앙 동아일보 협찬을 문제 삼는 모양이군요. 그것은 법정앞 취재장면 촬영의 리얼리티때문에 실무진에서 신문사 로고사용에 대한 협찬 받은 겁니다"라는 말을 RT해 자신의 트위터 유저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공지영 작가. 사진 = 피알원 제공]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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