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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故휘트니 휴스턴(48)의 사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매체가 익사 가능성을 제기 했다.
미국 연예전문 매체 TMZ닷컴은 12일(현지시각) 현지 법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휘트니 휴스턴의 폐에서 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LA검시관실은 이날 휴스턴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그의 폐에서는 물이 발견됐으며, 이는 휴스턴이 죽기 전 물 속에서 호흡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휴스턴은 죽기 48시간 전 폭음을 하고 호텔 방에 투숙 중 욕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의 머리는 물에 잠겨 있었으며, 발은 공중에 나온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매체 보도에 대해 현지 경찰은 “익사는 사인의 하나로 볼 수 있으며 아직 명확히 밝힐 수 없다”며 “우리는 약물 및 알코올 중독 등 모든 가능성을 놓고 수사 중이다”고 전했다.
또 현지경찰은 그의 자살 가능성에 대해서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휴스턴의 명확한 사인은 부검이 실시된 후 4~6주가 지난 뒤 밝혀질 전망이다.
[사진 = 故휘트니 휴스턴]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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