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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적도의 남자'에서 '이장일'의 아역으로 캐스팅 됐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의 아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KBS 2TV 새 수목미니시리즈 '적도의 남자' (극본 김인영·연출 김용수·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 전격 합류한다.
'해품달'에서 첫 연기 도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와 수려한 외모로 호평을 받으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임시완은 이번 '적도의 남자'에서 엄태웅(선우 분)의 어린 시절 가장 친한 친구인 이장일역의 아역을 맡아 철두철미하고 이성적인 수재로 강한 신분상승의 열망을 가진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임시완이 '해품달' 이후 차기작을 고심하던 중 '적도의 남자' 시놉시스를 보고 연기자로서의 성장을 위해 욕심을 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적도의 남자'는 김인영 작가가 지난 2008년 '태양의 여자' 이후 4년여 만에 KBS로 컴백하며 선보이는 작품으로, 욕망과 용서를 다뤘던 '태양의 여자'의 남자버전이란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또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라는 굵직한 주제를 풀어내며 감정선 깊은 정통 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앙의 여자'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용수 연출이 의기투합한 야심작 '적도의 남자'는 '난폭한 로맨스'와 4부작 드라마 '보통의 연애' 후속으로 오는 3월 14일 방송예정이다.
[임시완.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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