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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김승우가 KBS 2TV 대표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승우의 측근은 14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승우씨가 ‘1박2일’ 출연을 놓고 상당한 부담감을 느꼈고, 장고 끝에 결정을 하게 됐다”고 그의 출연확정이 녹록치가 않았음을 밝혔다.
이 측근은 “’승승장구’의 경우 새로운 프로그램이라 도전의 의미가 컸지만, ‘1박2일’의 경우 한국을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이라 상황이 달랐다”며 “출연을 확정했을 경우 최연장자로 당연히 강호동씨와 비교가 될 것을 김승우씨도 알고 있었지만, 활동했던 영역 자체가 달랐기에 비교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고 했다”고 겸손한 입장을 전했다.
김승우 또한 ‘1박2일’ 출연을 확정짓는 단계에서 배우와 예능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측근은 “시청자들 또한 ‘1박2일’에 대한 기대심리가 있기에 부담이 크다. 하지만 그저 열심히 해보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승우는 ‘승승장구’에 이어 ‘1박2일’ 출연을 하게 되면서 예능인으로 전업을 하게 되나?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이에 대해 “배우로 작품은 꾸준히 할 것이다. 출연을 고심하고 있는 작품이 있다”며 “물론 체력적으로 부담은 되겠지만, 꾸준히 운동을 해 왔기에 자신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KBS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박2일’ 출연진을 확정 발표했다. 새롭게 투입되는 멤버로는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으로 확정됐다. 기존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은 그대로 출연하게 된다.
나영석PD에 이어 연출을 맡은 최재형PD는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은 1박2일 촬영 노하우를 새로운 멤버들에게 전해 줄 것”이라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1박2일’은 오는 24일과 25일 1박2일간 이뤄질 예정이며, 첫 방송은 내달 4일로 잡혀 있다.
[사진 = 김승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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