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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가수 심수봉이 남다른 예지 능력이 있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는 가수 심수봉이 17년 만에 단독 토크쇼에 출연해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심수봉은 "밤이 되면 다른 사람들이 한 얘기를 듣는다"고 예지 능력이 있음을 밝혔다. 이어 "아끼던 물건을 누가 깨고 숨겨 놓으면 꿈으로 다 본다. 다음날 그 얘기를 하면 그 사람이 깜짝 놀란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또 그는 "어릴 때 예지몽을 많이 꿨다"며 "당시 살던 동네에서 8명이 자살했는데 그들이 죽기 몇 시간 전에 알 수 없는 공포에 질려 울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가 새벽에 내가 울면 누가 또 자살하려나보다라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후 탁재훈이 "최근에는 그런일이 없었나?"라고 질문하자 심수봉은 "어제 이상한꿈 꿨는데 잊어버렸다"고 답했고 이에 이수근이 복권을 의식했는지 시청률을 의식했는지 "혹시 번호나 숫자는 없었나?"라고 재차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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