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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수 R.ef 출신 성대현이 월 9000만원의 매출을 냈던 자신의 포장마차가 망한 이유로 '왕게임 중독'을 들었다.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주병진 토크 콘서트' 녹화에서는 사업실패 연예인 중 1위를 가리는 '위대한 실패의 탄생'으로 꾸며졌다.
이날 성대현은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달렸을 당시 시작했던 포장마차 사업실패담을 공개했다. 당시 개그맨 정준하가 운영하던 '오리궁둥이'라는 포장마차를 롤모델 삼아 사업을 시작했다는 성대현은 정준하에게 뒤지지 않을 이름을 찾다가 '병아리'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루 매출이 300만원, 월 매출 9000만원이었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됐지만, 결국 가게가 망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는 바로 '왕게임' 때문으로 성대현은 "심심풀이로 시작한 왕게임에 중독 돼 가게문까지 닫고 게임을 했다"고 고백했다.
왕게임이란 주로 술자리에서 이뤄지는 게임으로 왕이 된 사람이 나머지 번호를 뽑은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시키는 게임이다.
성대현은 "3개월 만에 가게 매출이 70만원까지 떨어졌다. 결국 6개월 만에 가게를 접었다"고 자신의 과오로 매출이 떨어졌음을 밝혔다.
이에 주병진은 성대현에게 "사업하는 걸 권하고 싶지 않다"는 말로 냉철한 조언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성대현의 사업 실패담은 16일 밤 11시 10분에 공개된다.
[사업실패담을 이야기한 성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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