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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차인표가 시트콤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차인표는 15일 오후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 사브리나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일일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극본 신광호, 송혜진, 곽경윤, 김미윤 / 연출 고찬수, 정흠문/ 제작 선진엔터테인먼트) 제작 보고회에서 "아내 신애라가 시트콤에 도전할 것을 권유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내 신애라가 '집에서 보여주는 당신의 모습을 방송에서 보여줘'라고 했다. 내가 생각하기엔 별로 안웃긴데 아내는 내가 웃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도 웃기고 싶은 욕심이 있다. 2012년 들어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일들이 많은 것 같다. 그냥 재밌게 웃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차인표는 '아빠' 차인표의 모습도 공개했다. 그는 "친구같은 아빠다. 놀때도 같이 놀고, 엄마(신애라)에게 혼날때도 같이 혼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인표는 극중 연예계 비즈니스에 불패신화를 이룬 엔터테인먼트계의 전설적인 사장 차세주 역을 맡았다.
이 시트콤은 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잠시 지상에 내려왔다가 날개옷을 잃어버린 선녀 모녀 왕모(심혜진 분)와 채화(황우슬혜 분)가 지상에 머물게 되면서 겪게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차인표를 비롯해 황우슬혜 심혜진 윤지민 이두일 박희진 우리 등이 출연하는 '선녀가 필요해'는 오는 27일 밤 7시 45분 첫방송 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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