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LG 트윈스가 경기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추측됐던, 선수들의 자체 조사 결과 "가담 사실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LG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안이 공정한 경기를 생명으로 하는 프로야구와 LG트윈스 구단에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백순길 LG 단장과 구단 관계자들이 14일과 15일 직접 일본 오키나와와 국내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과 심도있는 면담을 한 결과, 선수 본인들로부터 '결코 그런 사실이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15일 검찰은 2009-10시즌 당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강 모(29)씨의 조사 과정에서 LG 트윈스 투수 K씨 등 2명이 자신과 짜고 고의로 볼넷을 내주는 방법으로 경기를 조작했다는 진술을 확보 했다고 밝히면서 선수들의 구체적인 실명까지 거론됐다.
LG는 "구단은 만약, 검찰 조사가 앞으로 진행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잠실 야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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