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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러브픽션'의 엔딩 크레딧에 공지영 작가의 이름이 등장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러브픽션'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영화 말미 제작사 삼거리픽쳐스가 감사하는 사람들 명단이 등장했고 이 가운데 공지영 작가의 이름이 있었다.
이와 관련, '러브픽션' 측은 "과거 '도가니'를 제작한 삼거리 픽쳐스와 공지영 작가는 친분이 있다"라며 "공지영 작가가 직접 제작일선에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평소 감사드리는 분들의 이름을 쓴 것이다. 그 외에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의 이름을 적었다"라고 설명했다.
공지영 작가는 최근 자신의 SNS트위터에 영화 '범죄와의 전쟁'(감독 윤종빈)에 대해 TV조선이 일부 투자했다는 이유로 "비호감"이라고 발언해 영화계 안팎에서 논란의 대상이 된 터라, 그의 이름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트위터 팔로워 숫자가 37만을 넘는 공지영 작가의 발언은 대중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영화 투자 시스템을 모르는 상황에서 그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라는 비난을 샀다.
결국 지난 13일에는 윤종빈 감독의 전작 '비스티 보이즈'의 원안 소설을 쓴 소재원 작가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공지영 작가는 윤종빈 감독에 사과를 해야한다"라는 내용의 청원운동을 펼치는 일로도 번졌다.
[사진='러브픽션' 포스터(왼쪽)과 공지영 작가]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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