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을 포함해 총 7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 '아티스트' 속 연기견 어기가 제1회 골든 칼라 어워즈(Golden Collar Awards)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골든 칼라 어워즈는 영화 속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할리우드 견공 배우들을 위한 시상식으로 견공들의 아카데미를 표방하고 있다. 실제 할리우드 영화, 방송 관계자 및 비평가, 기자들이 선정해 공정성을 더하고 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열린 제1회 골든 칼라 어워즈에서 어기는 함께 노미네이트 된 '휴고'의 블래키, '비기너스' 코스모, '50/50'의 덴버, '영 어덜트' 휴머를 제치고, 최고상인 Top Dog의 자리에 올랐다.
어기는 현재 은퇴를 앞두고 있다. 그의 마지막 공식 행사는 오는 26일 아카데미 시상식이 될 전망이다.
어기가 활약한 '아티스트'는 유성영화의 등장이라는 변화의 바람을 맞은 1920년대 말의 할리우드를 무대로, 무성영화계 최고의 스타였던 남자 조지(장 뒤자르댕)와 유성영화라는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신인 여배우 페피(베레니스 베조)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 러브 스토리다.
[골든 칼라 어워즈에 참석한 어기(위 1,2)와 영화 '아티스트' 속 어기. 사진=유니코리아문예투자㈜,㈜영화사진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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