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배우 이준기가 16일 팬들의 축하 속에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가운데 2012년 제대를 앞두고 막바지 군복무에 임하고 있는 남자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10년 5월 3일 입대한 이준기는 국방부 홍보지원대에서 성실히 군복무를 마치고 16일 제대했다. 그는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계명홀에서 팬미팅을 열고 20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의 축하 속에 연예계로 복귀했다.
이준기의 뒤를 이어 3월에는 배우 이동건이 제대한다. 이동건은 지난해 말 복무 중에도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제대 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개그맨 정범균은 지난 해 말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국방부 홍보지원대에서 함께 복무했던 이동건과 이완의 일화를 소개하며 그의 건재함을 알리기도 했다.
배우 이완은 이동건에 이어 4월에 제대한다. 2003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이완은 이후 김태희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관심을 모았다. 누나 김태희가 일본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는 가운데 이완의 제대 후 행보가 기대된다.
김남길도 올해 제대를 앞두고 있다. 서울 강남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중인 김남길은 오는 7월 제대한다.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을 연기하며 스타덤에 오른 그는 벌써부터 출연 제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강동원은 11월 제대한다. 현재 서울보건환경연구원에서 공익근무 중인 강동원은 지난 2010년 입대하기 전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의형제'와 '초등력자'가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입대 후에는 그의 소식이 좀처럼 전해지지 않아 팬들의 기대와 함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밖에 배우 김지석, 김지훈, 조한선과 가수 박효신, 슈퍼주니어 강인, 에픽하이 미스라진 등 많은 스타들이 올해 제대를 앞두고 있다.
최근 각계각층에서 병역기피의혹 등 병역문제가 불거지며 남자 연예인의 군복무 또한 이미지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것이 사실이다. 2012년 군필 연예인으로 거듭나는 이들이 향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준기-이동건-이완-김남길-강동원(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