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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故 휘트니 휴스턴(48)의 장례식이 18일 고향 뉴저지주에서 엄수된다. 장례식 후 휴스턴은 그의 아버지 곁에서 영면에 들게 된다.
미국 CNN의 1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의 장례식은 그가 태어나고 자란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열린다. 장소는 휴스턴이 어린 시절 성가대 활동을 했던 뉴 호프 침례교회다.
이날 장례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휴스턴의 유족이 초청한 1500여명의 지인들만 입장이 허락된다. 그녀의 전남편인 바비 브라운은 명단에 빠져 있어 장례식 참석이 불가능하게 됐다.
몰려들 팬들을 위해 휴스턴의 유족 측은 교회 앞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장례식 현장을 생중계 한다.
유족 측은 이날 장례식에 대한 계획을 밝히는 한편, 휴스턴의 죽음에 다시 한번 애도를 표했다. 유족 관계자는 “우리는 니피(휘트니 휴스턴의 별명)가 너무나 사랑했던 뉴저지에서 장례식을 치른다. 세계는 그녀의 목소리를 사랑했다. 하지만 니피는 더 이상 노래를 할 수 없게 됐다. 우리는 그녀를 사랑할 것이다”고 전했다.
장례식 후 휴스턴의 유해는 그의 아버지 존의 곁에서 영면에 든다.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11일 LA 비버리 힐즈 힐튼 호텔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휴스턴의 사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11일 팬들 곁을 떠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 사진 = 소니BMG코리아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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