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돌아온 풍운아' 최희섭에게 완도에서 훈련중인 2군 캠프에 합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선동열 감독은 재활군에서 몸만들기를 하고 있던 최희섭에게 16일 오전 "2군 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실시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최희섭은 이날 오후 3시 짐을 꾸려 완도로 향했다.
완도에 합류한 최희섭 17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합류한다. KIA의 장세홍 트레이너는 "최희섭 섭의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 얼마 전부터는 실내연습장에서 배팅과 캐치볼을 소화하며, 정상 컨디션을 확인했다"면서 "최희섭이 완도군에 합류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기술훈련에 들어 갈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 차려진 스프링캠프지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KIA 선수단은 오는 18일 일본 오키나와로 장소를 옮겨 연습경기를 치른다. 애초 최희섭의 상태에 따라 일본 오키나와행에 눈길이 쏠렸지만, 이번에 완도군에 합류하면서 여의치 않아진 것처럼 보인다.
장 트레이너는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 따로 감독님께 지시 받은 것도 없다. 일단 상황을 두고 봐야 알 것 같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희섭은 지난달 18일 재활군에 합류해 웨이트 및 러닝 등을 하며 몸만들기를 해 왔었다.
[최희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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