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공격수 최태욱(서울)이 승부조작 가담 이후 마케도니아리그로 진출한 최성국을 옹호해 논란을 일으켰다.
최태욱은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성국 화이팅이다. 한번이라도 죄를 짓지않거나 거짓말하지 않았다면 성국이를 비판해도 좋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한 아내의 남편. 세 아이의 아빠인 성국이를 비판하지말자. 누구나 실수를 할수있다. 나도 그 상황이였다면 실수하지 않았다고 장담못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성국은 지난 2010년 컵대회 경기서 승부조작을 시도했고 지난 9일 법원으로부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성국은 승부조작으로 인해 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영구제명을 당했지만 최근 마케도니아 리그로 진출해 논란을 일으켰다.
최태욱은 트위터상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축구를 사랑하시는 팬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라지 못하고 글 올린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며 반성했다. 이에 대해 축구팬들은 '스포츠로 도박한 것을 실수라고 하다니 프로가 아니다' 등의 의견을 나타내며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한편 최태욱은 오는 18일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과 쿠웨이트를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을 대비할 예정이다.
[최태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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