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동부만 연승 행진을 벌이는 것이 아니다. 모비스도 있다.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모비스가 91-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간 것은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여기에 KCC전 9연패 탈출이란 감격을 맛봤다. 또한 시즌 전적 24승 24패로 5할 승률을 맞춘 것과 동시에 전자랜드와 승률이 동률을 이뤄 공동 5위로 올라서게 된 모비스다.
모비스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32득점 13리바운드를 올린 테렌스 레더, 19득점 10어시스트의 양동근, 13득점의 함지훈과 14득점을 올린 박구영이 있었다.
모비스는 1쿼터에서 KCC에 16-21로 뒤지며 출발했다. 9득점을 적중시킨 추승균의 활약을 앞세운 KCC가 앞서나간 것. 그러나 모비스는 2쿼터에서 레더의 득점으로 28-27로 역전시킨 뒤 2쿼터 종료 54초를남기고 함지훈의 도움을 받은 레더가 득점에 성공, 40-32로 앞서 나갔다.
모비스는 3쿼터 중반 송창용의 득점으로 52-38 14점차로 앞서기도 했으나 KCC가 디숀 심스의 덩크슛으로 51-56으로 점수차를 좁히며 위협했다.
4쿼터에서 KCC는 정민수의 득점으로 62-67로 따라 붙자 모비스는 박구영이 3점슛을 시도하다 신명호의 인텐셜 파울을 얻자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시켰고 함지훈의 득점이 곧바로 이어져 다시 71-62로 앞섰다.
모비스는 경기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 레더의 스틸에 이어 양동근이 3점포를 꽂아 88-76으로 앞서면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양동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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