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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유하 감독의 '하울링'이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울링'은 개봉 첫 날인 16일 전국 472개 스크린에서 9만 629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0만 1176명을 기록했다.
'하울링'은 노나미 아사의 소설 '얼어붙은 송곳니'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 분)이 파트너가 돼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영화다.
그동안 지난 2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부동의 1위를 지켜 온 '범죄와의 전쟁'은 2위에 올랐다. 전국 472개 스크린에서 6만 945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289만 676명으로 집계됐다.
'하울링'과 같은 날 개봉한 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 '더 그레이'(감독 조 카나한)가 3위, 황정민과 엄정화의 '댄싱퀸'(감독 이석훈)이 4위, 안성기의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 5위로 뒤를 이었다.
[사진 = '하울링']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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