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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자살을 실행하려고 옮기려 했던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주병진은 16일 밤 방송된 MBC '주병진 토크콘서트'에서 "자살을 하려고 한남대교에 간 적이 있었다. 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숙인 채 터질 듯한 마음으로 실행을 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자살 생각을 하고 먼저 온) 다른 사람의 물건이 있어 고개를 들어보니 어떤 사람이 다리 위에 먼저 흔들거리며 있더라"며 "내가 죽으려고 갔는데도 그 사람은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결국 그 사람을 구출하고 경찰서로 넘겼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 사람과 오랜 실랑이와 대화 끝에 경찰서로 보냈는데, '아. 이제 살겠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 그렇게 죽으려던 마음이 살겠다는 마음으로 바뀌더라. 그래서 살았다"고 털어놨다.
[사진 = MBC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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