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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가수 박완규(39)가 과거 김경호(41)에 사죄하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고 밝혔다.
박완규는 16일 방송된 KBS 2TV '스타인생극장-김경호 편'에 등장해 과거 김경호가 핑클 리메이크곡 '나우'로 활동했을 때 강도높은 비난을 했던 사연과 화해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2003년 김경호가 머리 자르고 춤을 추는 것에 대해 정통 록을 추구하던 박완규는 김경호를 이해하지 못해 강한 비난을 했고, 두 사람은 사이가 틀어졌다.
박완규는 당시에 대해 "가끔 소주 한잔 하던 동생이 욕지거리하면서 덤볐으니 속상했겠다. 남자로서 가장 굴욕적인 게 무릎꿇는 거라고 하는데 형하고 음악적 이견으로 싸웠을 때 동생이 형한테 해선 안 되는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 대 남자로 용서 구할 수 있는 행동은 무릎 꿇고 비는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경호(맨위), 박완규.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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