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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필리핀 내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납치사건에 한국인 여행가이드가 공모한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오전 YTN은 지난 14일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납치사건에 한국인 여행가이드가 공모했다고 전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17일 오전 당시 피랍자들에게 쇼핑을 안내했던 가이드 최모(33)씨로부터 납치를 도와주고 돈을 받기로 했다는 진술을 받아내 최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로써 이번 납치 사건은 필리핀 현지 경찰들과 여행 가이드, 현지 브로커 등이 돈을 노리고 꾸민 범죄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천안지역 체육회 소속 회원 4명이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2천 4백만 원을 주고 풀려났으며, 필리핀 현지 경찰 등 10여 명이 납치 피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다.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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