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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인기 아이돌 빅뱅이 컴백한다. 빅뱅은 오는 29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딱 1년 만에 팬들 앞에 선다. 무엇보다 안 좋은 사건사고로 마음고생을 한 멤버 지드래곤과 대성이 상처와 마음의 짐을 털고 컴백하는 무대라 더욱 주목된다.
최근 기자와 만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빅뱅의 컴백과 관련 “지난해 가장 안 좋았던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며 “열 세 살 때부터 데리고 있었던 친구들이고 코 흘릴 때부터 데리고 있었던 친구들인데 저 또한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15년 동안 YG를 운영하면서 자유스러움을 싶어주려 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절제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 뿐만 아니라 빅뱅도 얻은 경험이 많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빅뱅은 그동안 가급적 외부 출입을 삼간 채 스튜디오에 모여 컴백 앨범 작업에 전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 스스로 큰 열정을 쏟았던 컴백 앨범이었던 만큼 수록곡 6곡 모두를 이례적으로 타이틀곡 화했다.
양현석 대표의 응원 속에 빅뱅은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22일 컴백 신곡 ‘블루’(BLUE)를 선 공개한다. 이후 3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월드 투어’의 첫 발을 내딛는다.
양 대표는 마지막으로 빅뱅의 최대 장점과 관련 “다섯 명이 있을 때 빛이 나기도 하지만 각자 솔로 앨범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한 팀이기 보단 6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컴백하는 빅뱅에게 힘을 실어준 양현석 대표(위)와 빅뱅. 사진 = YG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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