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밀레니엄 : 제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가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밀레니엄'시리즈는 총 3부작으로 이뤄진 트릴로지 소설로 총 2700쪽에 달하는 대하 추리소설이다. 그 중 '밀레니엄 : 제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는 스웨덴의 스티그 라르손 기자가 집필한 총 3부작 중 2부로 무서운 흡입력과 폐인성 마력 때문에 "책이 아닌 마약"이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
밀레니엄 1부에서 미카엘 블롬키스트를 중점으로 전개되며 리스베트와의 활약이 돋보였다면 '밀레니엄 : 제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는 리스베트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공개된 예고편은 미카엘 블룸키스트가 실종사건에 대한 조사를 맡고, 리스베트 살란다가 이 사건에 흥미를 보이며 미카엘의 조수로 가세하면서 미궁에 빠졌던 단서들을 하나하나 찾게 돼 마침내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낸다는 1부의 내용으로 시작된다.
이어 등에 용문신을 한 리스베트가 눈을 뜨면 '용문신을 한 소녀가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온다'라는 자막과 함께 어린시절 화염병으로 아버지를 죽이려 했던 모습과 전편에서 리베스트에게 호되게 당한 후견인이 살해된 채 발견, 살인현장에서 수거된 권총에서 리베스트의 지문이 나오는 이유로 수배자가 되고 누명을 쓰게 되는 모습이 등장한다.
또 미카엘이 범인은 리베스트 아님을 알아채고 그를 구하고자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는 모습과 경찰에 쫓기는 몸인 리스베트 또한 자신을 추적해오는 살인사건의 배후에 맞서 그들을 찾아 나서며 결백을 증명하려는 모습들이 드러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밀레니엄 시리즈의 2부와 3부의 연출을 맡은 다니엘 알프레드슨 감독은 전편을 맡은 닐스 아르덴 감독이 보여줬던 얼음같이 차갑고 날카로운 연출대신 좀 더 편안하고 잔잔하면서도 가슴에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밀레니엄 : 제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는 다음달 22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 동영상 = '밀레니엄 : 제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