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임재범에게 옥상으로 끌려가 따귀 맞았다"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가수 임재범에게 따귀를 맞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정준하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토크쇼 노코멘트' 녹화에서 MC 현영으로부터 "가수 임재범에게 따귀를 맞았다는 게 사실이에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스무 살 때 임재범씨와 친한 형 동생 사이였다. 어느 날 당구장에서 몇 시간 동안 머문 임재범씨를 보고 '형님 여기 아직도 계세요'라고 물었다가 옥상으로 끌려가 따귀를 맞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재범이형이 사람들이 많은 자리에서 자신을 창피하게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신 것 같다. 임재범 형님이 '욱'하는 마음에 따귀를 때리셨지만 후에 다정하게 안아 주셨고, 그래서 그의 품에 안겨 울었다"며 회상했다.

'토크쇼 노코멘트'는 매주 정치계 인사, 연예인, 스포츠 스타, 화제의 인물 등을 게스트로 초대해 MC들이 돌아가는 세트에 앉아 8인 8색 자신만의 색깔로 질문 배틀을 벌이는 새로운 토크쇼로 박명수, 정준하, 현영, 유세윤, 고영욱 등이 출연한다. 이는 17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정준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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