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혼자 살고 있는 배우 류승수가 집 안에 하이힐이 있는 이유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MC 공형진은 류승수를 가리켜 "류승수는 지금 여자랑 같이 살고 있다. 저 친구 집에 여자 하이힐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류승수는 "하이힐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 있다. 사실 하이힐에 주인공이 없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류승수는 "결혼한 친구 집에 간 적이 있다. 인상적인 장면이 아파트 입구 문을 열자 가지런히 놓여 있는 하이힐이었다. 그것을 보니 가슴에 어떤 따뜻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하이힐에 집착한 것 아니냐?"는 공형진의 말에 류승수는 "(하이힐이 있으면) 여성과 함께 공간을 채우고 있다는 느낌, 누군가 날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바로 다음 날 강남을 돌아다녀서 하이힐을 샀다. 임자도 없는 하이힐이다. 집 입구에 하이힐을 막 들어온 느낌으로 세워놨다"며 "혼자 사니까 들어올 때마다 하이힐을 보면 누군가 안에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류승수. 사진 = tvN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