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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2012년 대선에도 출마하겠다고 밝힌 민주공화당 총재 허경영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겨냥해 "여성적"이라고 밝혔다.
허경영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이돌 시사회' 녹화에서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교수에 대해 "온실에서 자란 사람인데 직업을 세 번 바꿨다. 바느질하는 사람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도 바느질하는 사람이다. 바이러스 개발도 꼼꼼한 사람이 한다. 여성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그는 2012년 대선에 출마를 하겠다며 황당한 공약을 내놨다. 허경영은 "외교관보다 연예인이 더 나라를 알린다. 주택이 없다면 주택을 지원해주고 아파트가 없으면 작은 평수라도 한 채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경영은 앞선 대선에선 전 국민들에 결혼하면 1억원을,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1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2009년 현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18개월간 수감, 피선거권이 박탈돼 2013년까지 선거에 나갈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 허경영은 '아이돌 시사회' 녹화에서 "연예인 생일에 10만원씩 주고, 생일케이크는 택배로 배달해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경영의 파격 공약이 담긴 '아이돌 시사회' 17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허경영. 사진 = JTBC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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