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다해, 유재석에 호통 "오빠나 조심하세요"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이다해가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유재석에게 호통을 쳤다.

이다해는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에 참여했다. 이다해가 모습을 보이자 하하와 개리는 노골적으로 호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후 스파이 게임이 벌어지면서 멤버들은 이다해의 행동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이날 이다해는 자신이 숨겨야 할 사실을 모두 노출하는 등 전혀 예상치 못한 행동과 반응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이 "조심해라. 네가 스파이이라면 남들이 그걸 모르게 해야 하는 거야"라고 충고하자 오히려 이다해는 "오빠야말로 조심하세요"라고 호통을 쳐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다해의 예측 불허의 게임 전개에 멤버들은 혀를 내둘렀다. 유재석은 "정말 역대 최강 게스트다. 너무 엉뚱해서 도저히 대응할 수 없다"며 항복했다는 후문이다.

촬영이 끝난 뒤 이다해는 "평소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라 제의가 와 흔쾌히 출연했다. 그러나 야외 게임 버라이어티가 처음이라 못할 것 같아 초반에는 많이 떨었다"며 "그러나 정말 스릴 있었다. 나중에는 몰입이 돼 너무 즐겁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다해의 엉뚱한 행동이 가득 담긴 '런닝맨'은 19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런닝맨' 멤버들과 이다해.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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