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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스마트폰에서 주로 쓰이는 ‘밀어서 잠금 해제’ 기능을 둘러싼 애플과 모토로라간의 특허 소송에 대해 애플이 첫 승소했다.
외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법원은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애플의 밀어서 잠금 해제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밀어서 잠금 해제는 스마트폰 화면 아랫부분을 특정 방향으로 밀면, 잠금상태가 풀리면서 작동이 가능하게 되는 기술이다.
이 기능은 모토로라뿐 아니라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의 스마트폰에도 적용돼 있다.
모토로라의 특허소송에 이어 만하임 지방법원은 다음달 2일 삼성전자와 애플의 밀어서 잠금 해제 특허 관련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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