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전주 윤욱재 기자] 최다승, 최고승률에 최다연승까지.
2011-12시즌 동부가 일궈낸 '3대 전설'이다. 동부는 18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를 86-71로 승리하고 전설의 마침표를 찍었다.
동부는 이날 승리로 시즌 42승째를 마크, 2010-11시즌 KT가 올린 41승을 넘어서는 역대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했고 16연승을 기록하며 2004-05시즌 SBS(현 KGC인삼공사)의 15연승을 넘어서는 개가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2승 7패를 기록한 동부는 승률 .857란 무시무시한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남은 5경기를 전패하더라도 승률은 .778이 된다. 이는 프로농구 원년인 1997시즌 기아가 21경기를 뛰며 거둔 .762와 54경기 체제에서의 최고 승률인 2010-11시즌 KT의 .759를 모두 넘어선 수치다. 따라서 역대 한 시즌 최고 승률 기록도 이미 확보한 동부다.
동부의 신기록 행진이 눈에 띄는 이유는 모두 한 시즌에 이뤄낸 일이기 때문이다. 세 가지 기록 중 하나라도 한 시즌에 달성하기 쉽지 않은 기록이다.
이미 지난 KT전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일궈낸 동부는 정규시즌 우승 뿐 아니라 역대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KBL 역사상 최강팀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사진 = 전주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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