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행진' 강동희 감독 "42승, 불가능할줄 알았다"

[마이데일리 = 전주 윤욱재 기자] 강동희 감독이 신화를 쐈다.

원주 동부는 18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동부와 KCC의 경기에서 86-71로 승리하고 시즌 최다승, 최다연승 기록을 한꺼번에 갈아치웠다.

경기 후 강동희 감독은 "기분이 좋다. 기록을 달성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고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서 이러한 부분이 좋은 기록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면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홀가분하고 앞으로 부담 떨치고 선수들에게 휴식도 주면서 경기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기록 달성에 성공했으니 남은 경기는 플레이오프에 맞출 것임을 예고했다.

역대 정규리그 최다승인 42승의 의미를 묻자 강동희 감독은 "달성하기 전에는 정규리그 42승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42승이라는 건 대단한 기록인 것 같다"라고 대답했고 최다승과 최다연승 중 앞으로 깨기 힘든 기록이 무엇인지 묻자 "16연승이 더 깨지기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제 동부는 기록 달성으로 본격적인 플레이오프 체제에 돌입한다. 이에 강동희 감독은 "앞으로 식스맨들 경기 감각 익힐 수 있도록 경기를 운영할 것이다. 작전도 플레이오프에 맞춰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전주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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