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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JTBC의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 본선 ‘톱 20’에 오른 경지애가 용인 합숙현장에서 중학교때 자살을 시도했었다는 충격 고백을 해 주위의 눈시울을 적셨다.
18일 밤 공개된 용인 합숙현장에서 그녀는 깜짝 등장한 아이돌 멘토 김태우가 ‘지금까지 각자 살아오면서 힘들었던 순간을 애기해보자’는 말에 조심스럽게 자살시도 얘기를 꺼냈던 것. 중학교 1학년 때 집안이 기울어 작은집으로 이사를 갔었다는 경지애는 “전학을 간 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다 결국 학교를 안가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지내게 됐어요. 그러다 우울증이 와 자살시도까지 했었어요”라고 울먹이며 고백,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그녀는 노래에서 위안을 얻어 결국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경지애의 충격적인 과거사 고백은 앞서 오디션을 100번째 본 참가자로 화제를 모았던 박세혁이 자신의 ‘아픈 과거사’를 털어놔 모두가 눈시울을 적셨던 뒤끝이라 더욱 눈물샘을 자극했다. 신화 god를 보며 어려서 가수의 꿈을 키웠던 박세혁은 연기자학원에 잘못 들어갔다가 계약을 위반하고 나오는 바람에 아버지와 갈등을 겪었고, 결국 가출까지 해 한때 상상하기도 어려운 힘겨운 시절을 겪었다고 털어놔 역시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이날 ‘톱 20’에 오른 17명은 히트곡 제조기 김형석의 지도아래 보컬테스트를 받은 데 이어 체력과 댄싱레벨테스트를 잇따라 소화해 가며 자신들의 기량을 평가받는 무대에서 열기를 뿜어냈다. 이날 체력레벨테스트가 실시된 피트니트센타에는 최근 방송에 출연중인 미스코리아 출신의 미녀헬스트레이너 정아름이 현장 코치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체력레벨테스트에서 자칭 ‘압구정 원빈’이라는 고근호는 ‘최악의 부실남’으로 뽑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아이돌 마스터리그’ ‘톱 50’에서 탈락했던 32명의 참가자중 시청자들의 온라인투표와 문자투표로 뽑힌 심연석 송하예 이민혁 3명이 전격 합숙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놀라움을 샀다. ‘3명이 도착한다’는 송중기의 멘트에 이어 이들이 용인 합숙현장에 들어서는 ‘메이드 인 유’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17명 합숙자 전원이 달려나가 이들을 얼싸안고 반기는 축제분위기를 연출,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 = JTBC '메이드인유' 방송화면]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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