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NBA에 불고있는 황색돌풍의 주인공 제레미 린(23·뉴욕 닉스)에 대해 미국의 언론 ESPN이 공개 사과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가십뉴스사이트 TMZ에 따르면 ESPN은 최근 자사 모바일 뉴스사이트에 뉴욕 닉스의 스타가드링 제레미 린에 대해 인종차별적 자극적인 제목을 17일자(이하 현지 시간) 헤드라인에 게재, 이를 나중에 알게돼 공개사과한 것. 헤드라인은 "칭크 인 디 아모(Chink in the Armor, 철갑속의 중국인)'란 헤드라인 문구로 이는 미국 동부시각으로 17일 새벽 2시 30분부터 3시 5분까지 35분간 모바일 뉴스에만 게재됐다. 문제는 '칭크(Chink)'라는 단어. 칭크는 미국 등 서양에서 중국인을 경멸할때 부르는 말로 국내에서 중국인을 비하해 부르는 '짱X'라는 말보다 더 심한 용어.
이에 대해 ESPN은 "편집 절차를 자체조사한 결과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보장하는 자체 징계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이같은 실수를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사과한다"고 사이트에 게시했다.
한편 제레미 린은 뉴욕 닉스에서의 맹활약으로 NBA 올스타전에 앞서 치러지는 라이징 스타 챌린지에 참가한다.
[제레미 린.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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