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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유명 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이 임신부 폭행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록밴드 넥스트 리더 신해철도 채선당에서 겪은 피해 사례를 밝혔다.
신해철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얼마 전 '고스'에서 언급한 괴상한 샤브샤브집~ 예약한 손님에게 '당신이 언제 올 줄 알고 자리를 비워놓냐' 아이들 데려온 애아범에게 눈알 부라리던~ 황당한 경우로만 생각해 이름을 언급 안했던 게 분당 채선당. 이번엔 천안 채선당이 임신부를 폭행"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채선당은 지난 17일 오후 1시 30분께 충남 천안시 불당동의 한 가맹점에서 종업원이 임신 6개월의 손님 유모(32)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유씨는 17일 포털사이트 인터넷 카페에 "임신 24주 된 맘이에요. 오늘 천안 채** 식당 종업원에게 배 폭행당했어요"라는 글을 올리고 "'아줌마'라고 불렀다는 이유로 종업원에게 폭행을 당했다. '나 임신 6개월이라고~ 건들지 마' 하면서 악을 썼다. 그 말을 듣자마자 아줌마가 제 배를 걷어찼다… 주저앉은 저에게 몇 차례 발로 걷어찼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불매운동이 이는 등 논란이 커지자 채선당은 임직원 일동 명의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란 글을 본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피해자의 소재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사장이 충남 천안으로 내려갔고 다툼이 일어난 가맹점 영업을 중단시키고 "폐업을 비롯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신해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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