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영암 김종국 기자]최강희 감독이 이끌 축구대표팀 새공격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대표팀은 20일 오후 전남 영암군 현대사계절축구장서 훈련을 소화하며 본격적으로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전을 대비했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서 자체 연습경기를 30여분간 소화하며 조직력을 끌어 올렸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박주영(아스날)과 기성용(셀틱) 없이 우즈베키스탄과 한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동국(전북)이 공격수로 나서는 가운데 한상운(성남)과 이근호(울산)가 측면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동국은 "이번 대표팀은 새로운 대표팀이 될 것이기 때문에 기대된다"며 "3년간 전북에 있으면서 했던 역할을 감독님이 원하실 것이다. 그런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전북에서 이동국과 함께 두차례 K리그 우승을 달성했던 대표팀의 최강희 감독 역시 "동국이는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했지만 대표팀에선 소속팀보다 부진했던 것을 본인도 알고 있다. 특별히 많은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본인 경기력만 발휘하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다.
측면 공격을 이끌 한상운은 이동국과의 호흡에 대해 "같이 경기를 경험한 적은 없지만 동국이형은 우리나라 최고 공격수 중 한명이다. 동국이형의 움직임을 많이 봤다. 동국이형은 내가 낮설 수 있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근호 역시 "측면에서 내가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 나 역시 또다른 장점이 있다. 나 같은 경우는 거칠지만 많이 뛰고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를 하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은 소속팀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해 부진한 유럽파 대신 그 동안 K리그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 주축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대표팀의 새로운 공격진이 소속팀에서 받았던 높은 평가를 대표팀서도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대표팀의 공격수 이동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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