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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창력 종결자로 가수 이승철, 최고의 기타리스트로는 넥스트 김세황이 선정됐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이 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재학생 및 신입생 853명(보컬과 517명/기악과 3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멘토로 삼고 싶은 최고의 대중 음악인' 가수부문에서 이승철이 165명의 지지를 받아 1위로, 기타 부문은 84명의 지지를 받은 김세황(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기악과 전임교수)이 1위로 선정됐다.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승철은 라이브와 레코딩의 차이가 없는 최고의 가창력을 이유로 들었고, 김세황은 락과 클래식 모두에서 빛이 나는 전설적인 속주를 꼽았다. 이승철은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시즌2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고, 김세황은 작년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과 비발디의 '사계' 전악장을 전자기타 버전으로 레코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이승철에 이어 가수 부문 2위는 김범수(102명), 3위는 김연우(97명), 4위는 박정현(72명), 5위는 김경호(65명)가 각각 선정됐다고, 기타 부문은 김세황에 이어 2위 김태원(71명), 3위 신대철(52명), 4위 김도균(38명) 등 한국 3대 기타리스트가 나란히 선정됐고, 5위는 한상원(22명)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이유에 대해서는 가수 부문에서는 김범수는 비주얼을 넘어선 가창력, 김연우는 6단 고음을 빛나는 청아한 고음, 박정현은 음악 요정이 어울리는 감성적인 가창력, 김경호는 '나가수'가 발견한 소름끼치는 가창력을 이유로 들었다.
기타 부문에서 김태원은 예능감에 가려진 전설의 기타 실력, 신대철은 신중현을 잇는 기타의 전설, 김도균은 국악까지 포용하는 자유로운 영혼, 한상원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천재 기타리스트로 평가받았다.
다음은 설문결과
멘토로 삼고 싶은 최고의 대중음악인 - 가수부문(대상 : 2012 SAC 실용음악예술학부 보컬과 517명)
1위 이승철 165명(31.9%)
2위 김범수 102명(19.7%)
3위 김연우 97명(18.8%)
4위 박정현 72명(13.9%)
5위 김경호 65명(12.6%)
그외 나얼, 박효신, BMK, 소녀시대 태연, 김태우 등
멘토로 삼고 싶은 최고의 대중음악인 - 기타부문(대상 : 2012 SAC 실용음악예술학부 기악과 336명)
1위 김세황 84명(25.0%)
2위 김태원 71명(21.1%)
3위 신대철 52명(15.5%)
4위 김도균 38명(11.3%)
5위 한상원 22명(6.5%)
그외 이병우, 한상원, 함춘호, 정성하 등
[사진 = 이승철(왼쪽)-김세황.]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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