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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가 같은 그룹 멤버 레이나의 과거 발언을 해명해 눈길을 끈다.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MC 유세윤은 게스트로 출연한 유이에게 "레이나가 유이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유이는 "레이나가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에서 얘기를 한 번 했더라"라며 "드라이 리허설을 할 때, 제가 너무 노래에 심취해서 다른 멤버 파트까지 립싱크를 한 것이다. 카메라 감독님이 보기에는 제가 너무 격하게 연기를 하니까 제 파트인 줄 알고 계속 저만 잡았다. 심지어 내가 센터에서 밀려나고, 레이나 파트였는데 그 때도 내가 연기를 하고 있으니까 카메라 감독님도 절 따라온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이는 "안되겠다 싶었다. 레이나가 상처를 받은 것 같아서 그 다음주에는 립싱크를 안했다. 하지만 (카메라 감독님이) 내게 '그래도 유이야. 카메라로 널 잡을 거니까 연기를 계속해'라고 했다. 그런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레이나는 지난해 10월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해 제작진과 인터뷰서 "저는 이 방송을 꼭 하고 싶었다. 사실 애프터스쿨이 멤버가 많다. 열심히 혼자 노래 후렴을 다 부르고, 막 혼자 피 토할 것 같이 노래했는데, 정작 카메라는 유이 언니를 잡을 때는 속상하기도 했었다"고 솔직하게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방송 후 레이나를 향해 유이를 디스한 것 아니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이 있었고, 급기야 레이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는 그런 의도가 아니였는데 기사도 나고 일이 좀 커진 것 같네요. 앞으로는 말할 때 좀 더 신중히 말할게요"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유이(위)와 레이나. 사진 = MBC-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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