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본 "연하와 키스신, 김준수 이후 두번째라 설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에 출연 중인 배우 박희본이 연하 배우와의 키스신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연예기획사 대표 역으로 출연 중인 박희본은 최근 자신을 배신하고 대형기획사로 이적했다가 다시 돌아온 연하의 꽃미남 배우와 회한의 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촬영했다. 상대역을 맡은 배우 윤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의 신예 배우다.

실제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촬영 기간 중 연애가 끝난 뒤 심한 이별 후유증을 겪고 있었던 박희본은 윤성호 감독에게 심기일전할 계기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했고, 이에 윤성호 감독이 박희본을 위해 꽃미남 배우와 키스신을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박희본은 이번 키스신에 대해 "연하 배우와의 키스신은 몇 년 전 김준수씨와 모 프로그램에서 촬영 후 두 번째라 설???며 "감독님 덕분에 원 없이 키스신을 찍긴 했는데, 딱 하루정도 기분이 나아졌다가 말았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고 한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인디영화계의 아이돌 윤성호 감독을 중심으로 박희본, 김성령, 혁권 등이 출연하는 MBC에브리원 토요시트콤으로 박희본과 윤박의 키스신은 25일 밤 11시 30분 방송된다.

[박희본(왼쪽)과 윤박.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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