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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개그맨 김종국이 수십 장의 각서와 반성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김종국은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에 대해 "나를 30번째 학생으로 생각하는 선생님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급기야 수많은 반성문과 각서를 썼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각서와 반성문을 공개했다.
김종국이 "이런 걸 왜 모아놨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공개한 각서와 반성문에는 '앞으로는 밤 늦게 다니지 않겠다', '바쁘게 살다 보니 결혼기념일을 깜빡 했습니다' 등 김종국의 각종 잘못이 적혀 있었다.
그는 한 반성문을 가리키며 "'김종국은 상갓집에서 늦은 시간까지 고스톱을 쳐서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라고 썼다"며 "반성문이 이렇게 많다. 잘못을 할 때마다 아내가 쓰라고 한 것"이라고 말하며 멋쩍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 = KBS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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