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전자랜드가 최하위 삼성을 꺾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23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삼성의 경기에서 전자랜드가 88-73으로 여유 있게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26승 25패를 기록하며 25승 25패인 모비스보다 1승이 앞서 단독 5위로 올라서게 됐다.
이날 전자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려 나가며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1쿼터에서만 10득점을 올린 문태종과 9득점을 올린 주태수의 활약을 앞세워 27-18로 리드를 잡은 전자랜드는 2쿼터에서 3점슛 2방을 터뜨린 이한권의 활약을 필두로 3점슛 4방을 적중시키며 외곽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 결과 점수는 53-34 19점차로 벌어졌다.
이후 후반전에서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승리는 전자랜드의 몫이 됐다.
전자랜드는 문태종이 15득점 5리바운드, 강혁과 이현민, 주태수가 나란히 12득점씩 집어 넣었고 함누리, 이한권도 11득점씩 올리는 등 많은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을 올렸다. 이날 전자랜드에서는 허버트 힐이 결장했지만 삼성이 25득점을 올린 아이라 클라크 외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김승현(10득점) 1명에 불과할 정도로 클라크의 활약을 받쳐주지 못해 전자랜드를 따라 잡을 수 없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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