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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난폭한 로맨스'가 수목극 시청률 최하위를 기록하며 쓸쓸히 막을 내렸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3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 마지막회는 5.4%(이하 전국기준)로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며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 방송 분이 기록한 5.6%보다 오히려 0.2%P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은 41.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 '부탁해요 캡틴'은 전회보다 0.2% 오른 5.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난폭한 로맨스' 마지막회에서는 스토커 선희(이보희)가 은재(이시영)와 종희(제시카)를 수영장으로 납치해 두 사람의 옷을 바꿔 입히고 손발을 묶은 채 물 속에 빠뜨렸다. 무열(이동욱)은 물에 빠진 두 사람 중 은재를 구하고 종희와 서로의 마음을 정리했다.
종희의 옷을 입고 있었던 은재는 무열이 종희를 구하려 한 것으로 오해했지만 무열이 운동화 끈을 보고 은재임을 알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난폭한 로맨스'는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뜨거운 인기 속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스포츠스타와 경호원의 사랑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마니아 팬을 형성하며 막장 논란 없는 드라마로 호평을 받았다.
'난폭한 로맨스' 후속으로는 연우진과 유다인 주연의 4부작 드라마 '보통의 연애'가 방송된다.
[사진 = KBS '난폭한 로맨스' 방송화면 캡처]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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