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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한가인이 강단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23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이하 '해품달')에서는 기억을 되찾고 연우가 된 무녀 월(한가인 분)이 중전(김민서 분)과 맞대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연우는 자신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중전에게 "허연우, 제가 그리 그분과 닮았습니까. 많이들 착각하시는데 저는 무녀 월이옵니다"라는 말과 함께 강렬한 눈빛으로 압도했다. 이후 중전은 두려움에 사시나무 떨 듯이 혼비백산했고, 연우는 과거 벗이었던 보경이 자신의 죽음과 관련해 무언가를 알고 있음을 직감했다.
이날 한가인은 자신의 죽음과 관련된 사람들을 차례로 찾아내 역습을 시작하면서 강한 여인의 면모를 보였다. 의미를 알 수 없는 듯한 미소, 강단 있는 대사톤에 이어 중전 김민서를 향한 강렬한 눈빛으로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비밀리에 수사를 진행해왔던 훤(김수현 분)이 드디어 월이 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세자빈 시해 사건의 주모자인 윤대형(김응수 분)마저 연우의 정체를 눈치채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한가인(위) 김민서.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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