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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이어령 전 장관의 딸이자 캘리포니아 주 검사였던 이민아 변호사가 암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민아 변호사는 24일 오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 "4년 전에 가족 여행으로 일본에 갔다. 그런데 여행에서 다녀온 후 아들이 이름모를 병으로 쓰러져서 19일 만에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지난 4년동안 일본이라는 땅은 밟고 싶지 않았는데 이번에 딸하고 어머니하고 3대가 다시 도쿄를 다녀왔다. 그때와 똑같은 장소를 갔다"며 "이젠 완전한 회복을 했다. 완전한 회복을 해서 이젠 완전한 사랑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 변호사는 "지금 암투병 중이다. 병원에서는 거의 가망이 없다고 얘기한 상태다"라며 "주위에서도 자꾸 쉬라고 한다. 그런데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치유의 가장 빠른 길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7~8월에는 건강이 안 좋았는데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현재는 오히려 건강이 좋아지고 있다. 감사할 뿐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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