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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의 첫 일일드라마이자 100부작 초대형 스케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노란복수초'는 이복자매의 질투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여자의 복수담을 담은 드라마이다.
그동안 드라마 '하얀 거짓말' '분홍 립스틱' '남자를 믿었네' 등을 선보인 최은경 감독이 연출을 맡아 세련된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선사할 예정이다. 27일 첫 방송 될 '노란복수초'를 즐길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살펴봤다.
★ 케이블 역사 최초 초대형 스케일
케이블 방송의 첫 일일드라마이자 100부작이라는 초대형 스케일을 자랑하는 '노란복수초'는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연속극과는 달리, 높은 작품 완성도와 뛰어난 영상미를 스피디한 전개로 보여준다는 점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이다. 대부분의 연속극의 야외촬영 비중이 60%를 넘지 않는 것에 비해 '노란복수초'는 야외촬영이 80%에 달하는 미니시리즈 같은 초대형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 '노란복수초'의 첫 화는 교도소에서부터 시작하는 스피디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 교도소에서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인생의 지옥을 맛본 이유리가 탈옥을 감행하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평범했던 한 순진한 여자가 어떤 사연으로 감옥에 오게 되고, 탈옥까지 감행하게 되는지 과거로 돌아가 보여주는 표현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 대한민국 연속극 국가대표 출연진
탄탄한 연기력의 중견 배우들과 개성 넘치는 젊은 30대 배우들의 의기투합 또한 주목할 만하다. 정혜선(조여사 역), 조경환(하회장 역), 유혜리(장민자 역), 김영란(한경숙 역), 최상훈(최인석 역) 등 최고 연기 경력 52년, 최소 24년, 평균 32년을 자랑하는 중견 배우들의 출연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 젊지만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개성파 배우들 역시 '노란복수초'에서 맹활약을 펼친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2011년 MBC 연기대상 우수상 이유리를 비롯해, 신인배우 현우성, 17년 연기 경력이 돋보이는 정찬(최강욱 역), 신인답지 않은 당당한 연기로 이유리의 라이벌로 등장할 윤아정 등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실력파 30대 배우들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지난해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2011년 MBC 연기 우수상에 빛나는 이유리(설연화 역)가 2012년 새해 컴백작으로 '노란복수초'를 선택했다. 극 중 이유리가 맡은 주인공 설연화는 한없이 순수하고 맑았던 여자가 복수를 위해 변해가는 여자로 고도의 연기력을 요구하는 캐릭터이다. 이미 '노란복수초' 제작진은 "순수함과 악함을 모두 아름답게 표현해낼 수 있는 최고의 배우가 이유리이기 때문에 기획단계에서부터 이유리 캐스팅을 염두에 두고 제작했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노란복수초'는 27일 오전 10시 첫 방송 된다.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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