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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tvN 러브 리얼리티 '더 로맨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더 로맨틱은' 남녀 각각 5명의 출연진이 동유럽 크로아티아에서 10일 동안 데이트를 즐기고 온 뒤 짝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이는 '취향셔플'이라고 해서 취향에 따라 데이트 상대자가 결정되는 장치와 밤 12시에 각각 질문 1개가 주어져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미드나잇'을 통해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밤 본 방송이 끝난 뒤 각종 게시판과 SNS에는 '더 로맨틱'과 관련된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낭만의 나라 크로아티아에서의 달콤한 데이트, 출연진의 호감도와 솔직함, 신상을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되는 설정, 감각적인 영상미 등이 호평의 이유다. 특히 네티즌들은 출연진 10명이 새로운 형식을 통해 드러나는 리얼리티에 환호를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 이명한 PD는 "이전에 국내에는 '더로맨틱'과 유사한 포맷의 러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없었다. 굳이 비슷한 스타일의 작품을 찾는다면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작진은 일반인 출연자들이 서로에 대한 선입견 없이 마음을 활짝 열고 진심으로 바라볼 수 있는 설레는 첫 만남과 이국적인 외국에서의 여행, 서로의 취향에 대해 탐색하며 알아가는 '취향 셔플', 호감 가는 상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미드나잇' 등 여러 장치를 통해 사랑에 빠질 수 있는지를 천천히 지켜봤다. 출연자들의 속마음을 오롯이 보여주기 위해 셀프 카메라를 들려준 것도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포일러에게 미리 얘기를 들으면 보는 재미가 없듯 아직 결말을 말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랑에 빠진 커플이 탄생하는 과정을 보는 건 정말 흥미진진하고도 놀라웠다"고 전했다.
[사진 = tvN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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