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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목소리를 바꾸는데 사용하는 ‘헬륨가스’를 마시던 10대 소녀가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각) 최근 미국 오리건 주 메드포드에서 14세 소녀 애슐리 롱이 파티에서 헬륨가스를 들이마신 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8일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롱은 사망 당시 술과 마리화나 헬륨가스를 흡입한 흔적이 있었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롱은 목소리를 변조를 위해 헬륨 가스를 마신 뒤 쓰러졌고, 친구가 응급호흡을 시행한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롱은 끝내 사망했고, 의료진은 그녀가 뇌의 산소 부족으로 인한 ‘색전증’으로 끝내 사망했다고 사인을 발표했다.
경찰 수사결과 롱은 풍선을 불 때 사용하는 헬륨탱크에서 가스를 얻었고, 이를 흡입했다. 헬륨 가스의 경우 많은 사람이 재미로 이용하는 것으로 이 소녀의 사망 건으로 안전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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